27-70 爲人臣下者는 有諫而無訕하고 有亡而無疾하고 有怨而無怒라
注
謗上曰訕이라 亡은 去也라 疾은 與嫉同하니 惡也라
신하 된 자는 〈군주에 대해〉 충고할 수는 있어도 비방할 수는 없고, 떠날 수는 있어도 미워할 수는 없고, 원망할 수는 있어도 성낼 수는 없다.
注
양경주楊倞注:윗사람을 비방하는 것을 ‘산訕’이라고 말한다. 망亡은 떠난다는 뜻이다. 질疾은 ‘질嫉’과 같으니, 미워한다는 뜻이다.
원怨은 노魯 선공宣公의 아우 숙힐叔肸과 위후衛侯의 아우 전鱄과 같은 경우를 이르고, 노怒는 경정慶鄭과 같은 경우를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