孔子曰 詩云 朋友攸攝한대 攝以威儀로다하니 朋友難이어늘 朋友焉可息哉아하니라
〈자공子貢이 말하기를〉 “그렇다면 저는 벗들 속에서 쉴까 합니다.” 하니,
공자孔子가 말하기를 “≪시경詩經≫에 ‘벗 사이에 서로들 도와주는데, 돕기를 〈다름 아닌〉 예절로 하네.’라 하였으니, 벗들과 〈어울리기도 어려운데〉 벗들 속에서 어찌 쉴 수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注
양경주楊倞注:이 또한 ≪시경詩經≫ 〈대아大雅 기취旣醉〉편이다. 〈모전毛傳〉에 “서로 돕는 사람들이 예절로 〈돕는다는〉 말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