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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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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91 然後皆有衣多少厚薄之數하고 皆有文章之等하여 以敬飾之하여
謂衣衾이라 禮記所謂君陳衣於庭百稱之比者也 謂君 錦衾이요 大夫 縞衾이요 緇衾也
所苞 이니 鄭康成云 蔞翣 棺之牆飾也라하니라
以木爲筐하여 衣以白布하고 畫爲雲氣하니 如今之
周禮縫人 衣翣柳之材 鄭云 必先纏衣其木이라야 乃以張飾也 柳之言 聚也 諸飾所聚라하니라
柳以象宮室也 云 輿棺之車 其蓋曰柳라하니라
文章之等 謂君 龍帷하며 하며 하며 黼荒하며 火三列 黻三列하며 素錦褚 加帷荒하며 纁紐六이라
五采五貝 黼翣二 黻翣二 畫翣二 皆戴圭하며 魚躍拂池 君纁戴六이요 纁披六이라 大夫以下 各有差也
○盧文弨曰 正文衣衾 案注컨대 當本作衣食이라 元刻於注頗有刪節하여 今悉依宋本이라
王念孫曰 盧說是也 正文本作然後皆有衣食多少厚薄之數注+衣字統衣衾而言이라하고
楊注本作衣 謂衣衾注+ 此釋正文衣字이라 禮記所謂君陳衣於庭百稱之比者也
謂君 錦衾이요 大夫 縞衾이요 緇衾也注+此是楊氏自釋注內衣衾二字 非釋正文也 正文本無衾字 謂遣車所苞遣奠也注+此釋正文食字리라
宋本 正文食字誤而爲衾이라 注文禮記上又脫一衣字 則義不可通이어늘 而元刻 遂妄加刪節矣


그런 다음 또 각기 모두 의류와 제물에 多少厚薄의 규정이 있고 모두 雲翣과 널을 장식하는 문양에 차등이 있으니, 이런 것으로 공경을 다해 죽은 이를 장식하여
雲翣雲翣
楊倞注는 의복과 이불을 이른다. 는 ≪禮記≫ 〈喪大記〉의 이른바 “君陳衣於庭 百稱(국왕의 〈大斂에 쓸〉 의류를 종묘 안에 진열하니 그 수량은 백 벌이다.)”이라고 한 유에 해당한다. 은 “君錦衾 大夫縞衾 士緇衾(국왕은 채색 무늬가 있는 비단이불이고 大夫는 흰 비단이불이고 는 검은 비단이불이다.)”이라고 한 것을 이른다.
遣車에 포장해 실어 遣奠祭에 사용하는 〈犧牲을〉 이른다. 翣菨은 마땅히 ‘蔞翣’으로 되어야 하니, 鄭康成(鄭玄)이 “蔞翣은 널 둘레를 장식하는 물건이다.”라 하였다.
遣車遣車
은 널빤지로 윤곽을 떠 흰 천을 입히고 구름 문양을 그린 것이니, 오늘날의 과 같다.
周禮≫ 〈天官冢宰 縫人〉의 “衣翣柳之材(〈채색 비단을〉 雲翣 등에 있는 널빤지에 입힌다.)”라고 한 곳에 鄭玄이 “반드시 먼저 비단을 그 널빤지에 입히고 난 뒤라야 비로소 거기에 여러 가지를 장식한다. 라는 말은 모인다는 뜻이니, 여러 가지 장식이 모여 있는 곳이다.”라고 하였다.
宮室을 본뜬 것이다. 劉熙의 ≪釋名≫에 “널을 실은 수레의 구조물 가운데 그 덮개를 ‘’라 한다.”라 하였다.
문양에 차등이 있다는 것은 이른바 “국왕의 경우는 〈널의 사면에〉 용을 그린 휘장을 걸며, 〈전면과 좌우〉 세 군데에 〈물받이를 상징하는〉 를 걸며, 振容을 〈 밑에〉 달며, 〈상여 위를 덮은 휘장인〉 은 〈가장자리에〉 도끼문양을 그리며, 〈그 중앙에는〉 불꽃문양 세 줄과 ‘’자가 서로 등지고 이어지는 문양 세 줄을 그리며, 흰 비단으로 만든 널 덮개를 〈널 위에 덮은 뒤에〉 을 그 위에 덧씌우며, 〈위아래 구조물을 잡아매는〉 분홍 비단 끈이 여섯 가닥이다.
〈상여 위 덮개의 중앙에 있는〉 는 다섯 개가 각기 다른 색이고 또 거기에 다섯 꿰미의 조개껍질을 매단다. 도끼문양의 雲翣이 두 개이고 ‘’자가 서로 등지고 이어지는 문양의 雲翣이 두 개이고 구름문양의 雲翣이 두 개이니, 〈이들 雲翣에는〉 모두 圭玉을 장식하며, 밑에 銅魚를 걸어놓아 상여가 움직이는 것에 따라 위아래로 뛴다. 국왕(諸侯)의 〈상여는 널을 단단히 잡아맨〉 분홍 비단 끈이 여섯 가닥이고 〈상여를 운구하는 사람이 잡고 균형을 맞추는〉 분홍 비단 끈이 여섯 가닥이다.”라고 한 것을 이른다. 大夫 이하는 각각 차등이 있다.
 柳車 柳車
盧文弨:본문의 ‘衣衾’은 〈楊氏의〉 주를 살펴보건대 분명히 본디 ‘衣食’으로 되어 있었을 것이다. 元刻本은 〈楊氏의〉 주 내용에 대해 상당히 생략한 부분이 있으므로 여기서는 모두 宋本대로 따랐다.
王念孫盧氏의 설이 옳다. 본문은 본디 ‘然後皆有衣食多少厚薄之數’로 되어 있었을 것이고,注+자는 衣衾을 포괄하여 말한 것이다.
楊氏의 주는 본디 ‘ 謂衣衾注+이것은 본문의 ‘’자를 풀이한 것이다. 禮記所謂君陳衣於庭百稱之比者也
謂君錦衾 大夫縞衾 士緇衾也注+이것은 楊氏가 자기가 쓴 주 안의 ‘衣衾’ 두 자를 풀이한 것이고 본문을 풀이한 것은 아니다. 본문에는 본디 ‘’자가 없다. 謂遣車所苞遣奠也注+이것은 본문의 ‘’자를 풀이한 것이다.로 되어 있었을 것이다.
宋本에는 본문의 ‘’자가 잘못되어 ‘’으로 되어 있다. 〈楊氏〉 주의 글 ‘禮記’ 위에 또 ‘’ 한 자가 빠지면 뜻이 통하지 않은데도 元刻本에는 끝내 함부로 생략을 가하였다.


역주
역주1 (衾)[食] : 저본에는 ‘衾’으로 되어 있으나,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食’으로 바로잡았다.
역주2 (翣菨)[蔞翣] : 저본에는 ‘翣菨’으로 되어 있으나, 楊倞의 주에 의거하여 ‘蔞翣’으로 바로잡았다. 蔞翣은 雲翣으로, ‘菨蔞’, ‘翣柳’, ‘縷翣’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蔞는 ‘柳’와 통용한다. ‘柳’는 널의 사방을 두른 ‘帷’와 위를 덮은 ‘荒’ 등을 포함하여 널을 가리는 장식물에 대한 통칭이다.
역주3 [衣] : 저본에는 ‘衣’가 없으나,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4 遣車 : 장례 제사 때 제물로 쓸 짐승을 싣는 수례이다.
역주5 遣奠 : 발인할 때 문 앞에서 지내는 제사인 遣奠祭이다. 路祭라고도 한다.
역주6 攝(삽) : 明나라 方以智의 ≪通雅≫ 권33 〈器用〉에 “漢나라 때는 부채를 ‘攝’이라 불렀다.[漢時呼扇爲攝]”라고 하면서 그 밑에 翣은 攝과 같다는 鄭玄의 ≪禮記≫ 주를 인용한 뒤에 掌扇과 같은 모양일 것이라고 하였다. 掌扇은 자루가 긴 의장용 부채이다. 일설에는 햇볕을 가리기 위해 허리춤에 꽂는 부채라고도 한다. 그러나 攝의 음이 여기서는 ‘삽’이므로 단순히 翣과 통용하는 글자로 이해하는 것이 옳을 듯하다.
역주7 劉熙釋名 : 劉熙는 後漢 말기 北海 사람으로, 자는 成國이다. ≪釋名≫은 그의 저서로, 음과 뜻을 가지고 사물이 이름 지어진 유래를 추구하였다. 語源을 탐구하고 글자의 옛 음을 변증한 중요한 저작이다.
역주8 三池 : 池는 처마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는 물받이를 말하는데, 여기서는 물받이의 의미로 널 위의 지붕인 柳에 거는 대바구니를 가리킨다. 천자는 이것을 사면에 걸고 제후는 전면과 좌우 세 군데에 건다.
역주9 振容 : 널의 장식물 가운데 하나로, 길이가 한 발 남짓한 깃발이다. 청황색의 비단에 꿩을 그려 池 밑에 달아 맨다.
역주10 君龍帷三池……纁披六 : 상여 주위의 장식물을 나열한 것으로, ≪禮記≫ 〈喪大記〉에 보인다. 君은 국왕으로, 제후를 말한다.
역주11 : ‘臍’와 통용하는 것으로, 중앙이란 뜻이다. 여기서는 상여 덮개인 黼荒의 중앙에 있는 球形의 장식품을 말한다. 높이는 석 자이고 지름은 두 자 정도이다. 다섯 개가 한 꿰미로 이루어진 것이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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