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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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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5-88 窺敵觀變欲潛以深하고 欲伍以參하며
謂使閒諜觀敵 欲潛隱深入之也 伍參 猶錯雜也 使閒諜或參之或伍之於敵之閒하여 而盡知其事
韓子曰 省同異之言하여 以知朋黨之分하고 參伍之驗하여 以責陳言之實이라하고 又曰 參之以比物하고 伍之以合라하니라


적군의 정황을 정탐하고 그 변화를 관찰할 때는 비밀스럽게 깊이 들여보내야 하고 적군의 여러 가지 정황을 종합하여 진실을 알아야 하며,
양경주楊倞注:간첩에게 적군의 정황을 살펴보게 할 때는 숨어서 깊이 들어가게 해야 한다는 것을 이른다. 오삼伍參은 여러 가지가 뒤엉켜 복잡하다는 말과 같다. 간첩으로 하여금 적군 사이에서 여러 가지로 뒤엉켜 〈복잡한 정황을 살펴〉 그 안에서 벌이지는 일을 빠짐없이 알아내게 한다는 것이다.
한비자韓非子≫ 〈비내備內〉에 “성동이지언省同異之言 이지붕당지분以知朋黨之分 우삼오지험偶參伍之驗 이책진언지실以責陳言之實(〈훌륭한 군주는〉 의견이 서로 같거나 다른 말을 살펴 붕당의 구분을 알고, 여러 정황을 비교해 알아낸 결과를 종합하여 신하가 진술한 말이 사실인가를 감찰한다.)”이라 하고, 또 ≪한비자韓非子≫ 〈양각揚搉〉에 “참지이비물參之以比物 오지이합허伍之以合虛(구체적인 사물을 배열하는 방법으로 일체를 검증하고, 추상적인 개념을 종합하는 방법으로 일체를 심사한다.)”라고 하였다.


역주
역주1 : ‘合’과 같은 뜻으로, 여러 가지 정황을 합쳐 비교해보는 것을 말한다.
역주2 (參)[虛] : 저본에는 ‘參’으로 되어 있으나, ≪韓非子≫ 권2 〈揚搉〉과 楊愼의 ≪升菴集≫ 권41 〈朱子引用誤字〉에 의거하여 ‘虛’로 바로잡았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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