君子之學也는 入乎耳하면 箸乎心하고 布乎四體하며 形乎動静하나니라
천지 사이에 있는 만사萬事는 모두 갖추고 있다.
군자가 배움을 구하는 방법은 유익한 것이 귀에 들어오면 마음속에 간직하고 그것을 온몸에 적용시키며 동작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注
양경주楊倞注 : 이른바 ‘옛날 배우는 자는 자기의 인격을 높이기 위해 배웠다.’는 것에 대한 설명이다.
‘귀에 들어오면 마음속에 간직한다.’는 것은 무엇을 들으면 기억하여 잊어버리지 않는 것을 말한다.
‘온몸에 적용시킨다.’는 것은 엄숙한 용모와 장중한 태도로 몸을 수양하는 것을 말한다.
‘동작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실천할 줄을 아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