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37 秦四世有勝하여 兵強海內하고 威行諸侯로되 非以仁義爲之也라 以便從事而已니이다
注
便其所從之事而已는 謂若劫之以埶하고 隱之以阸하고 忸之以慶賞하고 鰌之以刑罰之比라
“진秦나라는 4대에 걸쳐 전쟁에서 승리하여 군대가 천하에 막강하고 위세가 각 제후국에 행해졌으나 인의仁義로 인해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편리하기 때문에 그렇게 했을 뿐입니다.”
注
양경주楊倞注:그 하는 일이 편리하여 그렇게 했을 뿐이라는 것은 〈앞(15-56~59)에 나오는〉 “겁지이세劫之以埶 은지이액隱之以阸 유지이경상忸之以慶賞 추지이형벌鰌之以刑罰(백성들을 위세로 협박하고, 각종 제약을 가해 빈곤으로 몰아넣고, 포상하는 것으로 전공戰功을 탐내는 데에 익숙해지게 하고, 형벌을 가하는 것으로 핍박하였다.)”이라는 것과 같은 종류를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