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2 若夫斷之繼之
하며 博之淺之
하며 益之損之
하며 之盡之
하며
盛之美之
하여 使本末終始 莫不順
하여 足以爲萬世則
이면 則是禮也
라
注
人雖自有憂愉之情
이라도 必須禮以節制進退
니 然後終始合宜
라 類之
는 謂
이라 比
는 附會也
니 毗至反
이라
만약 그것을 자르기도 하고 이어주기도 하며, 넓혀주기도 하고 좁혀주기도 하며, 더해주기도 하고 덜어주기도 하며, 법도에 맞게 하고 충분히 표현되도록 하며,
성대해지고 아름답게 함으로써 근본 원칙과 세부 내용, 인생의 종결과 시작이 순조롭지 않은 것이 없어 충분히 千秋萬代의 법칙이 될 수 있다면 이것이 곧 禮이다.
注
楊倞注:사람이 비록 근심하고 즐거워하는 감정을 본디 지녔더라도 반드시 禮로써 그것을 절제하고 조절하여야 하니, 그런 다음에 언제나 도리에 적합해지는 것이다. 類之는 비슷한 사물을 접촉하여 〈그에 관한 지식을 추리해〉 늘려나가는 것을 이른다. 比는 억지로 갖다 붙인다는 뜻이니, 〈음은〉 毗와 至의 반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