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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2)

순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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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負石而墜하니
言好名以至此也 亦利足而迷者之類也
○郝懿行曰 利足而迷 所謂 負石而墜 所謂 二句皆譬況之詞
先謙案 郝說是


돌을 짊어지고 물로 추락한 것과 같으니,
양경주楊倞注신도적申徒狄이 돌을 짊어지고 하수河水에 몸을 던진 경우를 이른 것이니, 명예를 좋아하다가 이와 같은 상황에 이른 것을 말한다. 이 또한 발은 빠르지만 길을 헤매는 부류이다.
학의행郝懿行이족이미利足而迷는 이른바 “빠른 길 탐내다가 궁색하게 걸었다네.”라는 경우이며, 부석이추負石而墜는 이른바 “힘을 작은데 짐은 무겁다.”와 “높은 자리는 실로 빨리 넘어진다.”라는 경우이다. 두 구는 모두 비유하는 말이다.
선겸안先謙案학씨郝氏의 설이 옳다.


역주
역주1 申徒狄負石投河 : 申徒狄은 商나라 사람이다. 湯이 일찍이 그에게 천하를 넘겨주려고 하자, 자기에게 의로운 일을 말해주지는 않고 천하를 넘겨주려고 한 것을 수치로 여긴 끝에 돌을 짊어지고 雍州의 河水에 투신자살하였다고 한다. 흔히 명예를 중시하여 죽는 것도 불사하는 어처구니없는 사례에 비유한다.
역주2 捷徑以窘步 : ≪楚辭≫ 〈離騷經〉의 구절이다.
역주3 力小而任重 : ≪子夏易傳≫ 권8 〈繫辭 下〉에 보인다.
역주4 高位實疾顚 : ≪漢書≫ 권27 〈五行志〉에 보인다.

순자집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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