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5)

순자집해(5)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55 凡禮 始乎梲하고 成乎文하고 終乎悅
史記 作始乎脫하고 成乎文하고 終乎稅 言禮始於脫略하고 成於文飾하고 終於稅減이라
禮記曰 禮主其減이라하니라 未詳이라 大戴禮 作終於隆하니 盛也
○盧文弨曰 注隆字 舊本不重이라 案大戴 作終於隆하며 史記索隱 所引同하고 云 隆 謂盛也라하니라 今據增이라
郝懿行曰 史記 作脫이라 疑此當作稅 稅者 斂也 當作恔 恔者 快也
孟子於人心獨無恔乎 趙注라하니 是矣 此言禮始乎收斂하고 成乎文飾하고 終乎悅快


대체로 는 수렴하여 간소하게 하는 데서 시작하고 형식이 꾸며지는 데서 이뤄지고 사람의 마음이 즐거운 데서 끝난다.
楊倞注:≪史記≫에는 ‘始乎脫 成乎文 終乎稅’로 되어 있다. 예는 소략한 데서 시작하고 예절 형식에서 이뤄지고 겸양하는 데서 끝난다는 것을 말한다.
禮記≫ 〈樂記〉에 “禮主其減(는 겸양을 중시한다.)”라고 하였다. 는 알 수 없다. ≪大戴禮記≫ 〈禮三本〉에는 〈終乎悅校가〉 ‘終於隆’으로 되어 있으니, 은 성대하다는 뜻이다.
盧文弨:〈楊氏〉 주의 ‘’자는 옛 판본에 중첩되지 않았다. 살펴보건대 ≪大戴禮記≫에 ‘終於隆’으로 되어 있으며, ≪史記索隱≫에도 인용한 내용이 같고 “은 성대한 것을 이른다.”라고 하였다. 여기서는 이를 근거로 〈‘’ 한 자를〉 증보하였다.
郝懿行은 ≪史記≫에 ‘’로 되어 있다. 아마도 이 글자는 마땅히 ‘’로 되어야 할 것이니, 는 ‘’의 뜻이다. 는 마땅히 ‘’로 되어야 하니, 는 ‘’의 뜻이다.
孟子≫ 〈公孫丑 〉에 “於人心獨無恔乎(사람의 마음에 어찌 특별히 유쾌한 느낌이 없겠는가.)”라고 한 곳의 趙岐 주에 “는 ‘’의 뜻이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그 증거이다. 여기서는 는 수렴하는 데서 시작되고 예절 형식에서 이뤄지고 마음이 즐거운 데서 끝난다는 것을 말한다.


역주
역주1 : ‘恔(쾌하다)’와 통용한다.
역주2 (稅)[梲] : 저본에는 ‘稅’로 되어 있으나, 郝懿行의 ≪荀子補注≫에 의거하여 ‘梲’로 바로잡았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