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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1)

순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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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4-63 夫不知其與己無以異也하니 則君子注之當이요 而小人注錯之過也니라
注錯 謂所注意錯履也
亦與措置義同也
○ 王念孫曰 楊後說得之
注錯二字同義
廣雅 措鉒 置也라하니 措鉒即注錯
是注錯同訓爲置 非注意錯履之謂也
下文曰 是注錯習俗之節異也라하고 又曰 在注錯習俗之所積耳라하며注+舊本注錯上有埶字하니 涉下得埶而衍이라 今據上文刪이라
儒效篇曰 注錯習俗 所以化性也라하고 又曰 謹注錯하고 愼習俗이라하니
注錯二字 皆上下平列이라


대체로 그들은 군자가 자기와 하등의 다른 점이 없다는 것을 모르니, 군자의 행동거지는 온당하고 소인의 행동거지는 잘못되었다.
양경주楊倞注 : ‘주착注錯’는 마음을 쏟고 행동하는 것을 이른다.
또 ‘조치措置’와도 그 뜻이 같다.
왕염손王念孫 : 양씨楊氏의 나중 설이 옳다.
’와 ‘’ 두 자는 같은 뜻이다.
광아廣雅》에 “‘’와 ‘’는 ‘’자의 뜻이다.”라고 하였으니, ‘조주措鉒’는 곧 ‘주착注錯’이다.
이로 볼 때 ‘주착注錯’는 모두 ‘’자의 뜻이지, 마음을 쏟고 행동한다는 뜻인 ‘주의착리注意錯履’를 말한 것은 아니다.
아래 글에 “시주착습속지절이야是注錯習俗之節異也(이는 행동거지와 관습을 적절하게 하는 것이 달랐기 때문이다.)”라고 하고, 또 “재주착습속지소적이在注錯習俗之所積耳(행동거지와 관습이 오랫동안 누적된 것에 달려 있을 뿐이다.)”라고 하였으며,注+옛 판본에는 ‘주착注錯’ 위에 ‘’자가 있으니, 아래 ‘득예得埶’로 인해 잘못 더 보태진 것이다. 여기서는 위 문구에 따라 삭제하였다.
유효편儒效篇〉에 “주착습속注錯習俗 소이화성야所以化性也(행동거지와 관습은 본성을 변화시키는 것이다.)”라고 하고, 또 “근주착謹注錯 신습속愼習俗(행동거지를 삼가고 관습을 신중히 따라야 한다.)”이라고 하였으니,
주착注錯’ 두 자는 모두 같은 뜻의 글자가 위아래로 나란히 배열된 것이다.


역주
역주1 錯(조) : ‘措(조치하다)’자와 통용한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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