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7 詩曰 淑人君子여 其儀不忒이로다 其儀不忒하니 正是四國이라하니 此之謂也니라
注
詩는 曹風尸鳩之篇이라 言善人君子는 其儀不忒이라 故能正四方之國이라
以喩正身待物하면 則四國皆化하고 恃才矜能하면 則所得者小也라
≪시경詩經≫에 “품성 좋은 저 군자여, 그의 의표 단정하다. 그의 의표 단정하니, 사방 나라 바로잡네.”라 하였으니,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注
양경주楊倞注:≪시경詩經≫은 〈조풍曹風 시구尸鳩〉편이다. 품성이 좋은 군자君子는 그의 의표가 단정하기 때문에 능히 사방 나라를 바로잡는다는 말이다.
자기 몸을 단정히 하여 남을 대하면 사방 나라가 모두 감화되고, 재능을 믿고 과시하면 얻는 것이 적다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