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4 土地
不同者
는 械用備飾
이 不可不異也
라 故諸夏之國
은 同
同儀
나
注
儀는 謂風俗也라 諸夏는 迫近京師하여 易一以敎化라 故同服同儀也라
○郝懿行曰 儀는 與義同이라 義는 古作誼하니 謂行誼也라 此言同服同儀는 猶中庸言同軌同倫이라
王念孫曰 風俗不得謂之儀라 儀는 謂制度也라 下文蠻夷戎狄之國은 同服不同制는 正與此相反이라
토지 환경과 풍속 습관이 다른 지역은 기물과 용구에서부터 각종 장식물들이 다르지 않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중원中原의 제후국은 다 같이 천자를 섬기고 제도도 같았으나
注
양경주楊倞注:의儀는 풍속을 이른다. 중원中原의 제후국은 도성과 밀접하게 가까워 일률적으로 교화되기 쉽기 때문에 다 같이 천자를 섬기고 제도도 같은 것이다.
○학의행郝懿行:의儀는 ‘의義’와 같다. 의義는 옛 문헌에 ‘의誼’로 되어 있으니, 도의道義를 이른다. 여기서 ‘동복동의同服同儀’라고 말한 것은 ≪중용中庸≫에서 ‘동궤동륜同軌同倫(수레는 궤도가 같고 행동은 윤리도덕이 같다.)’이라 말한 것과 같다.
왕염손王念孫:풍속은 ‘의儀’라고 말할 수 없다. 의儀는 제도를 이른다. 아랫글에 말한 “만이융적지국蠻夷戎狄之國 동복부동제同服不同制(사방의 소수민족 국가들은 다 같이 천자를 섬겼지만 제도는 같지 않았다.)”는 여기 문구와 정확히 상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