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2 故自天子通於庶人
히 事無大小多少 由是推之
라 故曰
이라하니 此之謂也
라
注
上下所爲之事를 皆以稱數推之라 故無徼幸之徒라 無德而祿을 謂之幸位요 惰游而食을 謂之幸生也라
대체로 천자로부터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일이 크든 작든, 많든 적든 간에 모두 이 방법으로 유추해나가야 한다. 그러므로 “조정에는 요행히 자리를 차지한 자가 없고 백성 중에 한가롭게 놀면서 요행히 살아가는 자가 없다.”고 말하였으니,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注
양경주楊倞注:위아래 사람들이 행하는 일을 모두 법도에 맞는 계책으로 따지기 때문에 요행을 바라는 무리가 없는 것이다. 은덕이 없으면서 봉록을 받는 것을 행위幸位라 이르고, 게으름을 피우면서 곡식을 먹는 것을 행생幸生이라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