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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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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1 固塞不樹하고 機變不張이라
固塞 謂使邊境險固 若今之邊城也 立也 先代反이라 機變 謂器械變動攻敵也
○先謙案 說文 四塞也라하고 周禮掌固注 國所依阻者也라하니라 國曰固 野曰險이라
此篇固塞與機變對文하니 上與隘阻對文이라 彊國篇固塞險形埶便 固塞與形埶對文하여 皆二字平列하여
與富國篇云其塞固者不同이라 楊注未了機變二字平列하여 注云器械變動이라하니 亦未安이라


요새를 세우지 않고 기계장치도 설치하지 않았다.
양경주楊倞注고새固塞는 변방 지역을 험난하고 견고하게 만드는 것을 이르니, 지금의 변방 성곽과 같다. 는 세운다는 뜻이다. 는 〈음이〉 의 반절이다. 기변機變은 기계를 변동해가면서 적을 공격하는 것을 이른다.
선겸안先謙案:≪설문해자說文解字≫에 “는 사방이 막혔다는 뜻이다.”라 하고, ≪주례周禮≫ 〈장고掌固〉 주에 “는 나라가 의지하는 험난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도성이 험난한 것을 ‘’라 이르고 지방이 험난한 것을 ‘’이라 이른다.
이 편의 ‘고새固塞’는 ‘기변機變’과 대구가 되었는데, 위쪽에서는 ‘애조隘阻’와 대구가 되었다. 〈강국편彊國篇〉에는 “고새험固塞險 형세편形埶便(견고한 요새는 험난하고 땅의 형세는 유리하다.)”이라 하여 ‘고새固塞’가 ‘형세形埶’와 대구로서 모두 두 자가 같은 뜻으로 나열되어,
부국편富國篇〉의 “기색고其塞固(그 〈악을〉 차단하는 것이 확고하다.)”라 한 것과는 다르다. 양씨楊氏의 주는 ‘기변機變’ 두 자가 같은 뜻으로 나열된 것임을 이해하지 못해 에서 ‘기계변동器械變動’이라고 풀이하였으니, 이 또한 온당치 못하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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