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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1)

순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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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辟違而不愨하고
乖僻違背하여 不能端愨誠信이라
讀爲僻이라
○ 王念孫曰 楊分僻違爲二義하니 非也
僻違皆邪也
周語動匱百姓하여 以逞其違 晉語若有違質이면 敎將不入 韋注竝曰 違 邪也라하고
堯典靜言庸違 史記五帝紀作共工善言其用僻하니 是僻即違也
上文曰 不由禮則夷固辟違하여 庸衆而野
不苟篇曰 倨傲僻違하여 以驕溢人
非十二子篇曰 甚僻違而無類
昭二十年左傳曰 動作辟違하여 從欲厭私 義竝與此同이라
成相篇曰 邪枉辟囘失道途 辟囘即僻違注+小雅鼓鍾篇其德不囘 毛傳曰 囘 邪也라하고 大雅大明篇厥德不囘 毛傳曰 囘 違也라하니라 堯典靜言庸違 文十八年左傳作靜譖庸囘라하고 杜注曰 囘 邪也라하고 昭二十六年左傳君無違德 論衡變虛篇作囘德하니라


간사하여 삼가지 않고
양경주楊倞注 : 기질이 괴벽하고 어긋나서 정직하고 성실하지 못한 것이다.
’은 ‘’으로 간주해 읽는다.
왕염손王念孫 : 양경楊倞이 ‘벽위僻違’를 나누어 두 가지 뜻으로 풀이하였는데 이는 틀린 것이다.
벽위僻違’는 모두 간사하다는 뜻이다.
국어國語》 〈주어周語〉의 “동궤백성動匱百姓 이령기위以逞其違(백성을 궁핍하게 하여 그의 간사한 욕구를 채웠다.)”와, 〈진어晉語〉의 “약유위질若有違質 교장불입敎將不入(만약 간사한 기질을 지녔다면 아무리 좋은 훈계라도 마음속으로 들어가지 않는다.)”이라고 한 곳에, 위소韋昭의 주는 모두 “‘’는 ‘(간사하다)’의 뜻이다.”라고 하였고,
서경書經》 〈요전堯典〉의 “정언용위靜言庸違(평소에는 말을 옳게 하지만 일을 맡아 행하면 간사하다.)”라고 한 것을 《사기史記》 〈오제기五帝紀〉에 “공공선언기용벽共工善言其用僻(共工이 말을 잘하지만 일을 맡아 행하면 간사하다.)”으로 되어 있으니, 이 ‘’은 곧 ‘’와 같은 것이다.
윗글의 “불유례즉이고벽위不由禮則夷固辟違 용중이야庸衆而野(예법을 따르지 않으면 거만하고 간사하여 평범한 사람처럼 촌스럽다.)”라 한 것과,
불구편不苟篇〉의 “거오벽위倨傲僻違 이교일인以驕溢人(거만하고 간사한 심술로 다른 사람을 깔아뭉갠다.)”이라 한 것과,
비십이자편非十二子篇〉의 “심벽위이무류甚僻違而無類(매우 간사하여 예법에 맞지 않는다.)”라 한 것과,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소공昭公 25년에 “동작벽위動作辟違 종욕염사從欲厭私(행동이 간사하여 욕망을 자행하며 사심을 채운다.)”라 한 것은 그 뜻이 모두 이곳과 같다.
성상편成相篇〉에 “사왕벽회실도도邪枉辟囘失道途(바르지 않고 간사하여 정도를 잃었다.)”라고 한 곳의 ‘벽회辟囘’는 곧 ‘벽위僻違’이다.注+시경詩經》 〈소아小雅 고종편鼓鍾篇〉의 “기덕불회其德不囘(그 덕이 간사하지 아니했다네.)”라 한 곳의 《모전毛傳》에 “‘’는 ‘’의 뜻이다.”라고 하고, 〈대아大雅 대명편大明篇〉의 “궐덕불회厥德不囘(그 덕이 어긋나지 아니했기에)”라 한 곳의 《모전毛傳》에 “‘’는 ‘(어기다)’의 뜻이다.”라고 하였다. 《서경書經》 〈요전堯典〉의 “정언용위靜言庸違(평소에는 말을 옳게 하지만 일을 맡아 행하면 간사하다.)”라 한 것을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문공文公 18년에 “정참용회靜譖庸囘(참소하는 말을 즐겨 듣고 간사한 자를 임용하였다.)”라고 하였고 두예杜預의 주에 “‘’는 ‘’의 뜻이다.”라고 하였으며,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소공昭公 26년의 “군무위덕君無違德(임금께서는 덕을 위배한 일이 없다.)”이라 한 것을 《논형論衡》 〈변허편變虛篇〉에는 ‘회덕囘德’으로 되어 있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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