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주楊倞注:현縣은 순거簨簴이다. 태泰는 ‘태汰’와 같다. 완抏은 ‘완玩’과 같다. 제 환공齊 桓公이 이것만을 추구한 것을 말한다.
순거簨簴
역주
역주1縣樂 :
‘縣’은 ‘般’자와 통용하는 것으로, 즐긴다는 뜻이다. 劉師培가 “옛날에 ‘縣’자를 ‘寰’으로 쓰기도 하고 ‘寰’자를 ‘環’으로 쓰기도 하며, 環과 般은 통용하기 때문에 ‘縣’도 ‘般’과 통용한다.”라고 하였다. 〈仲尼篇〉에 “閨門之內 般樂奢汰(궁궐 안에서는 향락과 사치가 극에 달했다.)”라고 하여 이곳과 비슷한 문구로 齊 桓公의 행실을 비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