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07 其誠可比於金石
하고 其聲可
於宗廟
라하니라
注
詩序云 關雎
는 后妃之德
이니 風之始也
라 라 故用之鄕人焉
하고 用之邦國焉
이라하니라
그 진실한 마음은 무쇠나 바윗돌에 견줄 만하고 그 음악은 종묘宗廟에 들여 넣을 만하다.”라고 하였다.
注
양경주楊倞注:기성其誠은 예법으로 자기를 방어하는 진실한 마음이다. 비어금석比於金石은 변치 않는다는 말이다.
기성가내어종묘其聲可内於宗廟는 그 악장을 팔음八音에 입혀 종묘宗廟에 연주하는 것을 이른다.
≪의례儀禮≫ 〈향음주례鄕飮酒禮〉에 “여러 악기로 합주할 수 있는 시가詩歌는 ≪시경詩經≫ 〈주남周南〉의 〈관저關雎〉와 〈갈담葛覃〉이다.”라 하고,
〈모시서毛詩序〉에 “〈관저關雎〉는 후비后妃의 덕을 〈노래한 것이니,〉 풍風의 시작이다. 천하를 감화시킬 수 있으므로 시골사람에게도 사용하고 국가에도 사용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이미 국가에도 사용할 수 있다 하였으니, 이로 볼 때 그 음악이 종묘宗廟에 들여 넣을 만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