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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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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2-109 有欲無欲 異類也 生死也
二者異類 如生死之殊 非治亂所繫 在於導欲則治하고 不導欲則亂也
○王念孫曰 生死也三字 與上下文義不相屬하여늘 楊曲爲之說하니 非也
生死也 當作性之具也注+生性字相近하고 又因下文有生死字而誤 下文性之具也 卽此句之衍文이라
有欲無欲 是生而然者也 故曰 性之具也라하니라 性之具也 情之數也 二句相對爲文이라
下文雖爲守門이라도 欲不可去 雖爲天子라도 欲不可盡 四句亦相對爲文하니
若闌入性之具也一句 則隔斷上下語氣 楊曲爲之說하니 亦非也


욕망이 있는 것과 욕망이 없는 〈이 두 가지는〉 다른 유형이다. 이는 의 〈구별이니,〉 治亂의 〈원인이〉 아니다.
楊倞注:이 두 가지가 유형이 다른 것은 가 서로 다른 것과 같다. 治亂이 매인 것은 사람들의 욕망을 잘 인도하면 다스려지고 잘 인도하지 못하면 어지러워지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王念孫:‘生死也’ 세 자는 위아래 글과 뜻이 서로 연결되지 않는데, 楊氏가 왜곡하여 설명하였으니, 틀렸다.
生死也’는 마땅히 ‘性之具也(본성에 갖춰진 것이다.)’로 되어야 한다.注+’과 ‘’자는 서로 비슷하고, 또 아랫글(22-114)에 ‘生死’라는 글자가 있음으로 인해 잘못된 것이다. 아랫글(22-123) ‘性之具也’는 곧 이 문구에 〈있어야 할 것이〉 잘못 덧붙여진 것이다.
욕망이 있는 것과 욕망이 없는 것은 태어나면서부터 그렇게 된 것이므로 ‘性之具也’라고 하였다. ‘性之具也’와 ‘情之數也’ 두 구가 서로 짝을 이뤄 글이 되었다.
아랫글(22-123, 124) ‘雖爲守門 欲不可去(비록 문지기라 하더라도 욕망을 버릴 수 없다.)’와 ‘雖爲天子 欲不可盡(비록 천자라 하더라도 욕망을 전부 만족시킬 수 없다.)’이라는 네 문구도 서로 짝을 이뤄 글이 되었으니,
만약 그 사이에 ‘性之具也’ 한 구를 끼워 넣는다면 위아래 말투가 끊어질 것이다. 그런데 楊氏가 왜곡하여 설명하였으니, 이 또한 틀렸다.


역주
역주1 治亂 : 잘 다스려진 세상과 어지러운 세상이란 뜻이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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