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 使欲必不窮於物
하고 物必不屈於欲
하여 하니 是禮之所起也
라
注
屈은 竭也라 先王爲之立中道라 故欲不盡於物하고 物不竭於欲하여 欲與物相扶持라 故能長久하니 是禮所起之本意者也라
그리하여 욕망이 결코 물자로 인해 곤경에 빠지는 일이 없게 하고 물자가 결코 욕망으로 인해 고갈되는 일이 없게 함으로써 이 두 가지가 서로 견제하면서 발전하도록 하였으니, 이것이 禮가 생겨난 이유이다.
注
楊倞注:屈은 바닥이 났다는 뜻이다. 옛 聖王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中庸의 도를 확립하였기 때문에, 욕망이 물자로 인해 곤경에 빠지는 일이 없게 하고 물자가 욕망으로 인해 고갈되는 일이 없게 함으로써 욕망과 물자가 서로 돕도록 하였다. 그러므로 능히 세상을 오랫동안 유지해나갈 수 있었으니, 이것이 禮가 생겨난 본래의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