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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2)

순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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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8-206 志不免於曲私而冀人之以己爲公也하고 行不免於汙漫而冀人之以己爲修也하며
穢也 欺誑也 莫叛反이라
○王念孫曰 漫 亦汙也 方言 洿也之間或曰浼라하니라
洿 與汙同하고 與漫同이라 呂氏春秋離俗篇不漫於利 高注曰 漫 汙也라하니라
楊讀漫爲謾欺之謾하여 分汙漫爲二義하니 失之 凡荀子書言汙漫者幷同이라


마음이 편파적이고 이기적임을 면치 못하면서도 남들이 자기를 공정하다고 여겨주길 바라고 행위가 더러움을 면치 못하면서도 남들이 자기를 선량하다고 여겨주길 바라며
양경주楊倞注는 더럽다는 뜻이다. 은 속인다는 뜻이다. 은 음이 반절反切이다.
왕염손王念孫은 또한 ‘(더럽다)’의 뜻이다. ≪방언方言≫에 “는 ‘洿(더럽다)’의 뜻이니, 동제東齊해대海岱 사이에서 더럽다는 뜻으로 간혹 ‘’라 이르기도 한다.”라고 하였다.
洿와 같고 과 같다. ≪여씨춘추呂氏春秋≫ 〈이속편離俗篇〉의 “불만어리不漫於利(이익에 더럽혀지지 않았다.)”에서 고유高誘 주에 “은 ‘’의 뜻이다.”라고 하였다.
양씨楊氏을 ‘만기謾欺’의 ‘(속이다)’으로 간주해 읽어 오만汙漫을 분리해 두 가지 뜻으로 만들었으니, 잘못되었다. 일반적으로 ≪순자荀子≫ 책에 ‘오만汙漫’이라 말한 것들은 모두 같다.


역주
역주1 東齊海岱 : 東齊는 춘추 周나라 때 齊나라가 동쪽에 있다 하여 齊나라를 이렇게 불렀다. 海岱는 渤海에서부터 泰山까지의 일대를 말한다. 모두 오늘날의 山東省 지역이다.

순자집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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