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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3)

순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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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0-193 潢然使하여 而上不憂不足이라
○先謙案 此文上下對擧하고 下上下俱富 亦以上下對文하니 則下字上不應有天字 當爲夫字之誤也
荀書夫俱訓彼하니 此篇迭見이라 夫下者 彼下也 自上文故明主貫下言之 故云彼下
後人習見天下하여 以夫下爲誤而改之하고 而於文義未詳審也


그리하여 널리 온 천하로 하여금 반드시 부유하게 함으로써 군주가 재물이 부족할까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선겸안先謙案:이곳의 문구는 ‘’과 ‘’로 대를 맞췄고 아래의 ‘상하구부上下俱富’도 ‘상하上下’로 대를 이루었으니, ‘’자 위에 당연히 ‘’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 ‘’은 분명히 ‘’자의 잘못이다.
순자荀子≫ 안에 보이는 는 모두 ‘’의 뜻인데, 특히 이 편에 자주 보인다. ‘부하夫下’는 ‘저 아랫사람’이란 뜻이다. 윗글의 ‘고명주故明主’에서부터 아랫사람들을 포함하여 언급하였기 때문에 ‘저 아랫사람’이라고 말한 것이다.
후세 사람이 ‘천하天下’라는 문구를 익히 본 나머지 ‘부하夫下’를 잘못된 것으로 알아 고쳤고, 글 뜻에 대해서는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던 것이다.


역주
역주1 天下必有餘 : 王先謙은 ‘天’이 ‘夫’의 오자라고 하였으나, 아래(10-195)의 ‘天下無菜色’이 이것과 대를 맞추었고, 의미상으로도 별다른 이상이 없기 때문에 번역에서 그의 설을 따르지 않았다.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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