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6 所以親之者는 以不幷也니 幷之見이면 則諸侯疏矣요
注
王念孫曰 元刻疏下無之字하니 是也라 下文에 則諸侯離矣라하여
離下無之字하니 是其證이라 宋本作諸侯疏之하니 涉上文諸侯親之諸侯說之而誤라
제후들이 그를 친근히 여기는 까닭은 그가 다른 나라를 병탄하지 않기 때문이니 만약 병합할 야심이 드러난다면 제후들이 그를 멀리할 것이고,
注
양경주楊倞注:현見은 음이 현賢과 편徧의 반절反切이다.
○사본謝本은 노교본盧校本에 따라 소疏 밑에 ‘지之’자가 있다.
왕염손王念孫:원각본元刻本에는 소疏 밑에 ‘지之’자가 없으니, 이것이 옳다. 아래 글에 ‘즉제후리의則諸侯離矣’라 하여
이離 밑에 ‘지之’자가 없으니, 이것이 그 증거이다. 송본宋本에는 ‘제후소지諸侯疏之’로 되어 있으니, 이는 윗글의 ‘제후친지諸侯親之’‧‘제후열지諸侯說之’와 연관되어 잘못된 것이다.
선겸안先謙案:왕씨王氏의 설이 옳다. 여기서는 원각본元刻本에 따라 ‘지之’자를 삭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