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6 霍叔懼曰 出三日而五災至하니 無乃不可乎잇가하니
注
霍叔은 武王弟也라 出은 行也라 周居豐鎬하니 軍出三日에 未當至共이라
蓋文王三分天下有其二하여 境土已近於洛矣라 或曰 至氾之後三日也라하니라
곽숙霍叔이 두려워 말하기를 ‘출발한 지 사흘 만에 다섯 번이나 재앙을 만났으니, 정벌하면 안 될 일이 아닙니까.’라고 하니,
注
양경주楊倞注:곽숙霍叔은 무왕武王의 아우이다. 출出은 길을 나섰다는 뜻이다. 주周나라 중심지는 풍豐‧호鎬에 있었으니, 군대가 그곳에서 출발해서는 사흘 만에 분명히 공현共縣까지 이르지는 못할 것이다.
아마도 문왕文王이 천하의 3분의 2를 소유하여 그가 관할하는 구역이 이미 낙양洛陽까지 근접했을 것이다. 혹자는 “범氾 땅에 도착한 뒤 사흘 만이라는 뜻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