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1 是又人之所生而有也라 是無待而然者也니 是禹桀之所同也라
注
下文爲堯禹則常安榮하고 爲桀紂則常危辱云云은 與上文在注錯習俗之所積句와 緊相承接하니 若加此二十三字면 則隔斷上下語脈이라
이 또한 사람이 태어날 적에 지닌 본성으로서 어떤 외적인 영향 없이 자연적으로 그런 것이니, 우禹나 걸桀도 마찬가지이다.
注
○ 왕염손王念孫 : 살펴보건대, 이 23자는 윗글로 인해 잘못 덧붙여진 것이다.
아래 글 ‘요堯나 우禹가 되었을 때는 항상 편안하고 영예로우며 걸桀이나 주紂가 되었을 때는 항상 위험하고 치욕스러우며……’라고 한 것은, 윗글 ‘이것들은 모두 행동거지와 관습이 오랫동안 누적된 것에 달려 있을 뿐이다.’라는 문구와 긴밀하게 서로 이어지는데, 만약 이 23자를 중간에 넣는다면 위아래 문맥이 끊어진다.
이 때문에 잘못 덧붙여진 글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