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一本은 一株也라 鼓는 量也니 禮記曰 獻米者操量鼓라하니라 數以盆鼓는 謂數度以盆量之也라 言然後者는 謂除五穀之外에 更有此果實이라
○盧文弨曰 注以盆下에 亦當有鼓字라 各本皆脫이라
그 밖에 오이, 복숭아, 대추, 오얏 등 과일도 한 그루마다 〈수확한 양을〉 계산할 때 분盆과 고鼓로 헤아릴 정도이고,
注
양경주楊倞注:일본一本은 한 그루라는 뜻이다. 고鼓는 헤아리는 용기이니, ≪예기禮記≫ 〈곡례 상曲禮 上〉에 “쌀을 바치는 사람은 쌀을 헤아리는 고鼓를 가지고 간다.”라고 하였다. 수이분고數以盆鼓는 분량을 헤아릴 때 분盆으로 헤아리는 것을 이른다. ‘연후然後’라고 말한 것은 오곡을 제외한 그 밖에 또 이와 같은 과일이 있다는 것을 이른다.
○노문초盧文弨:양씨楊氏의 주에서 ‘이분以盆’ 밑에 또한 마땅히 ‘고鼓’자가 있어야 한다. 각 판본에도 모두 빠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