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33 故知者論道而已矣니 小家珍說之所願皆衰矣리라
注
知治亂者는 論合道與不合道而已矣니 不在於有欲無欲也라
能知此者면 則宋墨之家自珍貴其說하여 願人之去欲寡欲者皆衰矣리라
이 때문에 지혜로운 사람은 正道만 논하면 그뿐이니, 잡다한 유파가 스스로 진귀하게 여기는 설로 추구하는 것들이 모두 쇠미해질 것이다.
注
楊倞注:治亂에 관해 아는 사람은 욕망이 道에 부합되느냐 道에 부합되지 않느냐만 논하면 그만이니, 〈治亂은 사람들이〉 욕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지 않다.
사람들이 능히 이와 같은 사실을 안다면 저 宋子와 墨子 무리처럼 그 설을 스스로 진귀하게 여겨 사람들에게 욕망을 버리고 욕망을 적게 갖도록 추구하는 것이 모두 쇠미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