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略은 粗也라 粗法先王之遺言하고 不知大體라 故足以亂世法이라 韓詩外傳에 作略法先王而不足於亂世라하니라
대충 고대 성왕聖王을 법으로 삼았으나 세상의 법을 어지럽힐 만하며,
注
양경주楊倞注:약略은 거칠다는 뜻이다. 고대 성왕聖王들이 남긴 말씀을 대충 본보기로 삼기는 해도 그 대체를 모르기 때문에 충분히 세상의 법을 어지럽힌다는 것이다. ≪한시외전韓詩外傳≫에는 “약법선왕이부족어란세略法先王而不足於亂世(대충 고대 성왕聖王을 법으로 삼았지만 어지러운 세상을 호전시키는 데에는 충분치 못하다.)”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