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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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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2-73 申之以命하고 之以論하고 禁之以刑이라 故民之化道也如神하니惡用矣哉
重也 明也 謂先聖格言이라 但用此道馭之하고 不必更用辨(埶)[說]也 辨(埶)[說] 謂說其所以然也
○盧文弨曰 以注末釋辨說觀之하면 則正文辨埶 乃辨說之訛 注埶字亦當作說이라
下文屢云辨說하니 則此之爲誤顯然이라 蓋因上有臨之以埶語而誤涉耳
先謙案 據盧說하면 注皆作辨埶 今繙謝本者竝作辨說하니改正이라


명령으로 그들을 훈계하고 理論으로 그들을 일깨우고 형법으로 그들을 금지시킨다. 그러므로 그의 백성들이 정당한 도리에 순화되는 것이 마치 신령의 〈지배를 받는 것과〉 같으니, 〈是非를〉 논변하고 해설할 것이 뭐가 있겠는가.
楊倞注은 거듭한다는 뜻이다. 은 밝힌다는 뜻이다. 은 옛 聖人의 격언을 이른다. 다만 이 정당한 도리로 다스리기만 하고 굳이 더 이상 논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辯說은 그렇게 된 까닭을 설명하는 것을 이른다.
盧文弨:〈楊氏의〉 주 끝에 ‘辨說’로 풀이한 것으로 살펴보면 본문의 ‘辨埶’는 곧 ‘辨說’의 잘못이다. 〈楊氏〉 주의 ‘’자도 마땅히 ‘’로 되어야 한다.
아랫글에 여러 번 ‘辨說’을 말했으니, 이 글자가 잘못되었다는 것이 분명하다. 이는 위에 ‘臨之以埶’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잘못 연관되어 이렇게 된 것일 뿐이다.
先謙案盧氏의 설에 의하면 〈楊氏의〉 주에는 모두 ‘辨埶’로 되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다시 펴낸 謝本에는 모두 ‘辨說’로 되어 있으니, 이전의 잘못된 글자를 虞王本에 의거하여 고쳐 바로잡은 것이다.


역주
역주1 : ‘彰’과 같다.
역주2 (埶)[說] : 저본에는 ‘埶’로 되어 있으나, 盧文弨의 주에 의거하여 ‘說’로 바로잡았다. 아래 楊倞 주의 경우도 이와 같다.
역주3 虞王本 : 明나라 虞九章과 王震亨이 편찬한 ≪荀子注訂正≫을 말한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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