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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3)

순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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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1-146 四方之國 有侈離之德則必滅하여
奢侈 乖離 皆謂不遵法度
○王念孫曰 楊分侈離爲二義하니 非也 亦離也
爾雅曰 誃 離也라하고 說文曰 誃 離別也라하니라 作侈者 借字耳說同이라
又云 穀梁僖四年傳 於是哆然外齊侯也云 哆然 離散之貌라하니라 侈誃哆同이라


사방 제후국 가운데 분열을 야기하는 행위가 있으면 반드시 멸망시켜
양경주楊倞注는 사치의 뜻이고, 는 어긋나고 떠난다는 뜻이니, 모두 법도를 준수하지 않은 것을 이른다.
왕염손王念孫양씨楊氏는 ‘치리侈離’를 나누어 두 가지 뜻으로 풀이하였으니, 틀렸다. 도 떠난다는 뜻이다.
이아爾雅≫에 “는 떠난다는 뜻이다.”라 하고, ≪설문해자說文解字≫에 “는 이별의 뜻이다.”라고 하였다. ‘’로 되어 있는 것은 가차자假借字일 뿐이다. 진씨陳氏의 설도 이와 같다.
왕염손王念孫:≪춘추곡량전春秋穀梁傳희공僖公 4년의 “어시치연외제후야於是哆然外齊侯也(이때 제후齊侯에게서 떠나 도외시하였다.)”에 소진함邵晉涵이 “치연哆然은 떠나 흩어진 모양이다.”라고 하였다. 는 모두 같다.


역주
역주1 : 陳奐(1785~1863)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王念孫의 ≪讀書雜志≫ 권8 〈校荀子〉 속에 ≪荀子≫에 관한 그의 학설이 수록되어 있다.
역주2 邵氏晉涵 : 邵晉涵(1743~1796)을 말한다. 淸 浙江 餘姚 사람이다. 자는 與桐이고, 호는 二雲‧南江이다. 乾隆 36년(1771)에 진사에 급제하고 四庫館에 들어가 四庫全書 편찬 작업에 참여하였으며 侍講學士까지 지냈다. 經學에 조예가 깊어 고증을 잘하였다.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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