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而有埶之上에 疑脫一字라 言旣得權埶엔 則度己以繩하고 接人用抴하여 功業必參天也라
○郝懿行曰 而有埶句之上에 疑脫人字하니 蓋與聖人人字相涉而誤脫也라 此以平傾人天相韻이라 古讀平如偏也라
이런 사람 만약에 권세 지니면 자신 곧고 남 또한 이끌어주어 〈높은 공功〉 저 하늘과 다름없으리
注
양경주楊倞注:‘이유세而有埶’ 위에 아마도 한 글자가 빠진 것 같다. 이미 권세를 얻은 뒤에는 자기 자신은 엄격하게 단속하고 남들은 관대하게 대해주어 그의 업적이 반드시 하늘처럼 높을 것이라는 말이다.
○학의행郝懿行:‘이유세而有埶’ 문구 위에 아마도 ‘인人’자가 빠진 것 같으니, 이는 위 ‘성인聖人’의 ‘인人’자와 서로 연관되어 잘못 빠졌을 것이다. 여기서는 평平․경傾․인人․천天으로 운韻을 붙였다. 옛날에는 ‘평平’을 ‘편偏’처럼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