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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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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4-43 樹落則糞本하고
謂木葉落하여 糞其根也
○謝本從盧校하여 作水深則回하고 樹落糞本이라
盧文弨曰 宋本 作水深而回하고 樹落則糞本이나 今從元刻이라
郝懿行曰 回 旋流也 壅根也 二句 喩弟子於師 不忘水源木本之意
兪樾曰 樹落下當有則字 此以上二句 喩下一句하니 若無則字 句法不一律矣
盧從元刻이나 其實宋本是也 古書 每以而則互用이라 孟子告子篇 人有雞犬放則知求之로되 有放心而不知求
墨子明鬼篇 非父則母 非兄而姒 史記欒布傳 與楚則漢破하고 與漢而楚破 皆其證也
宋本 用而字하고 用則字하니 必荀子之原文이라
先謙案 兪說是하니 今從宋本이라


나뭇잎이 떨어지면 뿌리에 거름이 되고
양경주楊倞注:나뭇잎이 떨어져 그 뿌리에 거름이 되는 것을 이른다.
사본謝本노교본盧校本에 따라 ‘수심즉회水深則回 수락분본樹落糞本’으로 되어 있다.
노문초盧文弨송본宋本에는 ‘수심이회水深而回 수락즉분본樹落則糞本’으로 되어 있으나, 여기서는 원각본元刻本을 따랐다.
학의행郝懿行는 물이 돌면서 흐른다는 뜻이다. 은 뿌리를 북돋는다는 뜻이다. 이 두 구는 제자가 스승과의 관계에 대해 물이 근원을 잊지 않고 나무가 뿌리를 잊지 않는다는 뜻으로 비유한 것이다.
유월兪樾:‘수락樹落’ 밑에 마땅히 ‘’자가 있어야 한다. 여기서는 위의 두 구로 아래의 한 구를 비유한 것이니, 만약 ‘’자가 없다면 구법句法이 같은 형식이 되지 않는다.
노씨盧氏원각본元刻本을 따랐으나 사실은 송본宋本이 옳다. 옛 문헌에는 늘 ‘’와 ‘’을 통용하였다. ≪맹자孟子≫ 〈고자편告子篇〉의 “인유계견방즉지구지人有雞犬放則知求之 유방심이부지구有放心而不知求(사람들이 자기 집에 기르던 닭이나 개가 도망가면 그것을 찾을 줄을 알면서도 선한 본심이 도망가면 찾을 줄을 모른다.)”와,
묵자墨子≫ 〈명귀편明鬼篇〉의 “비부즉모非父則母 비형이사非兄而姒(아비가 아니면 어미이고 형이 아니면 형수이다.)”와, ≪사기史記≫ 〈난포전欒布傳〉의 “여초즉한파與楚則漢破 與漢而楚破(를 도우면 이 패배하고 을 도우면 가 패배한다.)”가 모두 그 증거이다.
송본宋本에는 위의 구에 ‘’자를 쓰고 아래의 두 구에 ‘’자를 썼으니, 이는 분명 ≪순자荀子≫의 원문일 것이다.
선겸안先謙案유씨兪氏의 설이 옳으니, 여기서는 송본宋本을 따랐다.


역주
역주1 上句 : ‘水深而回’를 가리킨다.
역주2 下二句 : ‘樹落則糞本’과 ‘弟子通利則思師’를 가리킨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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