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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1)

순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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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58 君子絜其辯而同焉者合矣
修整也 謂不煩雜이라
○ 盧文弨曰 案韓詩外傳一 亦有此文하니 彼辯作身이라
先謙案 外傳作身 是也
絜其身善其言 對文이니 若作辯이면 則與言複하고 絜辯二字 亦不詞
荀子原文自作絜其身 傳寫誤辯이라
下文故新浴云云 正申言絜身之義
楊注謂不煩雜이라하니 似所見本已誤爲辯矣


군자가 자신을 잘 닦아 단정하게 하면 의기투합한 사람들이 몰려들고,
양경주楊倞注 : ‘’은 잘 닦아 단정하다는 뜻이니, 말이 너저분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노문초盧文弨 : 살펴보건대, 《한시외전韓詩外傳》 권1에도 이 문구가 있는데 거기에서는 ‘’이 ‘’으로 되어 있다.
선겸안先謙案 : 《한시외전韓詩外傳》에 ‘’으로 되어 있는 것이 옳다.
혈기신絜其身’과 ‘선기언善其言’은 짝을 이룬 글이니, 만약 ‘’이 된다면 ‘’과 뜻이 겹치고 ‘’과 ‘’ 두 글자도 말이 안 된다.
순자荀子》 원문은 본디 ‘혈기신絜其身’으로 되어 있던 것이 옮겨 쓰는 과정에서 ‘’으로 잘못되었을 것이다.
아래 글에 ‘고신욕故新浴’ 운운한 것은 곧 ‘결신絜身’의 뜻을 거듭 말한 것이다.
양씨楊氏에 “말이 너저분하지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라고 하였으니, 그가 본 판본은 이미 ‘’으로 잘못 표기된 것인 듯하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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