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2)

순자집해(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8-108 曷謂神 曰 盡善挾治之謂神이요 萬物莫足以傾之之謂固
讀爲浹이라 周洽也
○王念孫曰 正文挾治二字 元刻及世德堂本幷作挾洽하니 洽字乃涉注文周洽而誤 盧從元刻하니 非也
呂錢本洽幷作治 與浹同이라 全體皆善이라 故曰盡善이라하고 全體皆治 故曰浹治라하니라
挾治與盡善對文이니 若作挾洽이면 則與盡善不對矣
王引之曰 萬物上當有曷謂固曰四字 萬物莫足以傾之之謂固 與曷謂固上下正相呼應이라
曷謂固 與上文之曷謂一曷謂神皆文同一例 曷謂神曷謂固 承上執神而固言之하고
下文神固之謂聖人 又承上曷謂神曷謂固言之 今本脫去曷謂固曰四字하니 則與上下文不相應矣
先謙案 謝本從盧校 王說是하니 改從宋本하니라


무엇을 신명과 견고함이라 이르는가? 천하의 일을 더할 나위 없이 완전무결하게 하고 두루 잘 다스리는 것을 신명이라 이르고,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흔들어댈 수 없는 것을 견고함이라 이른다.
양경주楊倞注은 ‘’으로 간주해 읽는다. 은 두루 흡족하다는 뜻이다.
왕염손王念孫:본문의 ‘협치挾治’ 두 자는 원각본元刻本세덕당본世德堂本에 모두 ‘협흡挾洽’으로 되어 있으니, ‘’자는 곧 주의 글 ‘주흡周洽’과 연관되어 잘못된 것이다. 노씨盧氏원각본元刻本을 따랐으니, 틀렸다.
전본錢本에는 ‘’이 모두 ‘’로 되어 있다. 은 ‘’과 같다. 전체가 다 좋기 때문에 ‘진선盡善’이라 말하고 전체가 다 다스려졌기 때문에 ‘협치浹治’라 말한 것이다.
협치挾治’와 ‘진선盡善’은 대구이니, 만약 ‘협흡挾洽’으로 쓴다면 ‘진선盡善’과 대가 되지 않을 것이다.
왕인지王引之:‘만물萬物’ 위에 마땅히 ‘갈위고왈曷謂固曰’ 네 자가 있어야 한다. ‘만물막족이경지지위고萬物莫足以傾之之謂固’는 ‘갈위고曷謂固’와 위아래에서 정확히 서로 호응한다.
갈위고曷謂固’는 윗글의 ‘갈위일曷謂一’‧‘갈위신曷謂神’과 모두 동일한 형식으로 된 글이다. ‘갈위신曷謂神’‧‘갈위고曷謂固’는 위의 ‘집신이고執神而固’를 이어받아 말한 것이고,
아래 글 ‘신고지위성인神固之謂聖人’은 또 위의 ‘갈위신曷謂神’‧‘갈위고曷謂固’를 이어받아 말한 것이다. 지금 판본에는 ‘갈위고왈曷謂固曰’ 네 자를 빼버렸으니, 위아래 글과 서로 호응하지 않는다.
선겸안先謙案사본謝本노교본盧校本에 따른 것이다. 왕씨王氏의 설이 옳으므로 〈을 ‘’로〉 고쳐 송본宋本을 따랐다.


역주
역주1 [而固] : 저본에는 ‘而固’가 없으나, 문세에 따라 추가하였다.

순자집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