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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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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202 曰 大之也하고 重之也 所致隆也 所致親也 將擧措之하고
遷徙之하여 離宮室而歸어늘 先王恐其不文也 是以繇其期하여 足之日也
所至厚至親 將徙而歸丘陵할새 不可急遽無文飾이라 故繇其期足之日하고 然後葬也 讀爲由 從也
○王引之曰 繇 讀爲遙注+凡從 之字 多竝見於蕭尤二韻이라 故徭役之徭 漢書 多作繇하고 歌謠之謠 漢書李尋傳 作繇하며 首飾之步摇 周官追師注 作繇 遙其期 謂遠其葬期也
足之日 謂足其日數也 楊誤讀繇爲由하고 且誤以期足之日連讀이라


그것은 喪禮의 규모를 확대하고 상례에 관한 일을 신중히 하기 위해서이다. 가장 존중하는 사람이며 가장 친근했던 사람을 장차 안치해두고
또 장소를 옮겨 그동안 살던 집을 떠나 무덤으로 돌아가게 할 것인데, 옛 聖王은 이런 일들이 예의에 합당하지 못할까 염려하였다. 이 때문에 장사 지낼 시기를 멀리 잡아 〈상례를 치르는 사람에게〉 충분한 날수를 갖도록 한 것이다.
楊倞注:매우 후덕하고 매우 친근했던 사람을 장차 장소를 옮겨 무덤으로 돌아가게 하는데, 급하게 서둘러 예의가 없게 할 수 없으므로 그 준비하는 기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그런 다음에 장사를 지낸다는 것이다. 는 ‘’로 읽어야 하니, ‘’의 뜻이다.
王引之는 ‘’로 읽어야 한다.注+대체로 가 붙는 글자는 대부분 모두 韻統에 보인다. 그러므로 ‘徭役’의 는 ≪漢書≫에 대부분 ‘’로 되어 있고, ‘歌謠’의 는 ≪漢書≫ 〈李尋傳〉에 ‘’로 되어 있으며, 머리에 꽂는 장식품인 步摇는 ≪周禮≫ 〈追師〉 주에 ‘’로 되어 있다. 遙其期는 그 장사 지낼 시기를 멀리 잡는 것을 이른다.
足之日은 그 날수를 충분히 갖는 것을 이른다. 楊氏를 ‘’로 잘못 읽었고, 또 잘못하여 ‘期足之日’로 붙여 읽었다.


역주
역주1 丘陵 : 작은 흙산을 丘라 하고, 큰 흙산을 陵이라 한다. 여기서는 무덤을 가리킨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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