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6 故曰 天地合而萬物生하고 陰陽接而變化起하며 性僞合而天下治라하니라
天能生物
이나 不能
物也
하고 地能載人
이나 不能治人也
라 宇中萬物生人之屬
은 待聖人然後分也
라
그러므로 “하늘과 땅이 결합하여 만물이 생겨나고 陰氣와 陽氣가 접촉하여 변화가 일어나며 본성과 人爲가 결합하여 천하가 다스려진다.”고 하였다.
하늘은 만물을 생성할 수 있으나 만물을 다스리지는 못하고 땅은 인류를 실어줄 수 있으나 인류를 다스리지는 못한다. 우주 가운데 만물과 각종 인류는 聖人에 의해 비로소 적절히 안배되는 것이다.
≪詩經≫에 “뭇 신령 어루만져 고이 달래어 黃河며 泰山까지 감격하였네.”라고 하였으니,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注
楊倞注:이 시를 인용하여 聖人이 모두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하였다. ≪詩經≫은 〈周頌 時邁〉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