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嗛은 與歉同하니 不足也라 言不敢自滿也라 春秋穀梁傳曰 一穀不升謂之嗛이라하니라
○王引之曰 嗛은 與謙同이라 周易釋文曰 謙은 子夏作嗛이라하니라 故與謹愼連文이라
군주가 자기를 믿고 사랑하면 근신하여 겸손해하며,
注
양경주楊倞注:겸嗛은 ‘겸歉’과 같으니, 부족하다는 뜻이다. 감히 스스로 만족해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춘추곡량전春秋穀梁傳≫ 양공襄公 24년에 “한 가지 곡물이 수확이 없는 것을 ‘겸嗛’이라 이른다.”라고 하였다.
○왕인지王引之:겸嗛은 ‘겸謙’과 같다. ≪주역周易≫의 ≪경전석문經典釋文≫에 “겸謙은 자하子夏가 ‘겸嗛’으로 썼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근신謹愼’과 글이 이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