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8 夫誠者는 君子之所守也며 而政事之本也라
注
唯其所止至誠이면 則以類自至니 謂天地誠則能化萬物하고 聖人誠則能化萬民하며 父子誠則親하고 君上誠則尊也라
대체로 성실이란 군자가 지켜야 할 것이며 정사의 근본이다.
오직 성실한 경지에 있으면 이로 인해 동류가 호응해 오는 것이다.
注
양경주楊倞注 : ‘소거所居’는 멈추는 곳이다.
오직 그 멈추는 곳이 지성至誠의 경지이기만 하면 〈그의 상대인〉 동류가 저절로 호응해 오는 것이니, 천지가 성실하면 능히 만물을 화육하고 성인이 성실하면 능히 만민을 교화하며, 부자간이 성실하면 서로 친애하고 군주가 성실하면 존중을 받는다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