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
不通
하고 仁義不一
이면 不足謂善學
이니라
注
通倫類
는 謂雖禮法所未該
나 以其等倫比類而通之
니 로 觸類而長也
라
인륜人倫과 사리事理를 두루 통하지 못하고 인仁과 의義를 전일하게 지키지 못한다면 잘 배웠다고 말할 수 없다.
注
양경주楊倞注 : 예법禮法의 사례를 통한다는 것은 비록 기본적인 예법에는 포함되지 못한 것이라도 그와 비슷한 사례들을 추리하여 널리 아는 것을 말하니, 이른바 ‘한 가지 이치로 모든 일을 꿰뚫는다.’는 것으로, 하나하나 유추하여 더 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인의仁義의 도리를 전일하게 행한다는 것은 〈인의仁義로부터〉 잠시도 떠나지 않음으로써 다른 학술이 어지럽히지 못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