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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3)

순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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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2-37 善者也 善生養人者 人親之하고 善班治人者 人安之하고
善顯設人者 人樂之하고 善藩飾人者 四統者俱 而天下歸之 夫是之謂能群이라
不能生養人者 人不親也하고 不能班治人者 人不安也하고
不能顯設人者 人不樂也하고 不能藩飾人者 人不榮也 四統者亡이면 而天下去之
○先謙案 統 猶言總要也


의복으로 사람들의 등급을 구별하기를 잘하는 자이다. 사람을 보살피기를 잘하는 자는 사람들이 그를 친하게 여기고, 사람의 등급을 나누어 다스리기를 잘하는 자는 사람들이 그를 편안히 여기고,
사람을 높은 자리에 배치하기를 잘하는 자는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고, 의복으로 사람들의 등급을 구분하기를 잘하는 자는 사람들이 그를 찬양한다. 이상 네 가지 요건이 다 갖추어지면 천하 사람이 그에게 돌아오는 것이니, 이것을 두고 능히 군중群衆을 조직하는 것이라고 이른다.
사람을 보살피기를 잘하지 못하는 자는 사람들이 그를 친하게 여기지 않고, 사람의 등급을 나누어 다스리기를 잘하지 못하는 자는 사람들이 그를 편안히 여기지 않고,
사람을 높은 자리에 배치하기를 잘하지 못하는 자는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지 않고, 의복으로 사람들의 등급을 구분하기를 잘하지 못하는 자는 사람들이 그를 찬양하지 않는다. 이상 네 가지 요건이 다 없다면 천하 사람이 그에게서 떠나는 것이니,
선겸안先謙案은 요건이라는 뜻인 ‘총요總要’라는 말과 같다.


역주
역주1 藩飾人 : 사람들의 높낮은 신분을 구별하기 위해 착용하는 의복의 색깔을 다양하게 수놓고 사용하는 물건의 문양을 다양하게 조각한다는 뜻이다. 藩은 ‘繁’과 통용한다. 편의상 ‘의복으로 사람들의 등급을 구별한다.’고 번역하였다.
역주2 : 여기서는 찬양의 뜻이다.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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