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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1)

순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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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法先王하고 順禮義하여 黨學者라도
親比也
○ 郝懿行曰 注云 黨 親比라하니 非也
方言 知也라하고 郭注 朗也 解悟貌라하니 此則黨爲曉了之意
法先王하고 順禮義하여 出言可以曉悟學者 非朋黨親比之義也
俞樾曰 方言曰 黨이며 知也
楚謂之黨하고 或曰曉 齊宋之間謂之哲이라하고 郭注曰 黨 黨朗也 解寤貌라하니라
然則黨學者 猶言曉學者
蓋法先王하고 順禮義하여 以曉學者也
荀卿居楚久 故楚言耳


옛 성군을 본받고 예의禮義를 따라서 학문하는 자들을 깨우쳐주더라도,
양경주楊倞注 : ‘’은 친근하고 어울린다는 뜻이다.
학의행郝懿行 : 양씨楊氏의 주에 “‘’은 친근하고 어울린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는데, 이는 틀렸다.
방언方言》에 “‘’은 안다는 뜻이다.”라고 하고, 곽박郭璞의 주에 “‘’은 밝다는 뜻이니, 의문이 풀리고 깨닫는 모양이다.”라고 하였으니, 이로 보면 ‘’은 이해시킨다는 뜻이다.
옛 성군을 본받고 예의禮義를 따라서 말이 입 밖에 나오면 학문하는 자를 이해시킬 수 있다는 것이고 동아리를 짓고 친근하다는 뜻은 아니다.
유월俞樾 : 《방언方言》에 “‘’은 일깨운다는 뜻이고, ‘’은 안다는 뜻이다.
지방에서는 ‘’이라 이르고 간혹 ‘’라고 말하기도 하며, 지방에서는 ‘’이라 이른다.”라고 하고, 곽박郭璞의 ‘’자 주에 “‘’은 밝다는 뜻이니, 의문이 풀리고 깨닫는 모양이다.”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당학자黨學者’는 ‘효학자曉學者’란 말과 같다.
옛 성군을 본받고 예의禮義를 따라서 학문하는 자를 깨우친다는 뜻이다.
순경荀卿 지방에 거주한 지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지방의 말을 사용한 것일 뿐이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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