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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6)

순자집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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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7-185 蘭茞稾本이라도 漸於蜜醴하면
雖皆香草 然以浸於甘醴 一玉佩方可易買之 言所漸者美而加貴也
或爲倍 謂其一倍也 浸也 子廉反이라 此語與晏子春秋不同也
○盧文弨曰 晏子 作今夫蘭本 三年而成하니 湛之苦酒하면 則君子不近하고 庶人不佩 湛之縻醢하면 而賈匹馬矣라하니라
이라 縻醢作鹿醢 案漸於蜜醴 與漸於酒 皆謂其不可久 故一佩即易之
各書俱一意 注非


난초․백지白芷고본稾本 같은 향초라도 꿀이나 단술에 담그면 한 번 써보고 버릴 것입니다.
양경주楊倞注:이것들이 비록 모두 향초이나 단술에 담가두면 패옥 한 개 정도는 되어야 그것을 바꾸거나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담가둔 단술이 좋아서 더 귀해진다는 말이다.
는 간혹 ‘’로 되어 있기도 하니, 〈이때는〉 그 값이 갑절이라는 것을 이른다. 은 담근다는 뜻이니, 〈그 음이〉 의 반절이다. 이 말은 ≪안자춘추晏子春秋≫와 같지 않다.
蘭
노문초盧文弨:≪안자춘추晏子春秋≫에는 “금부란본今夫蘭本 삼년이성三年而成 담지고주湛之苦酒 즉군자불근則君子不近 서인불패庶人不佩 담지미해湛之縻醢 이매필마의而賈匹馬矣(지금 저 난초와 고본稾本은 3년이 지나야 어느 정도 자라는데, 그것을 쓴 술에 담그면 군자君子가 가까이하지 않고 일반 사람도 허리에 차지 않지만 사슴고기로 만든 간장에 담근다면 그것으로 말 한 필을 바꿀 수 있습니다.)”로 되어 있다.
설원說苑≫과 ≪공자가어孔子家語≫의 내용도 대략 같다. 거기에는 미해縻醢가 ‘녹해鹿醢’로 되어 있다. 살펴보건대, 꿀과 단술에 담근다는 것과 술에 담근다는 것과 쉰 뜨물에 담근다는 것은 모두 그 〈본연의 향기가〉 오래가지 못하는 것을 이른다. 그러므로 패옥 한 개로도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
각 책의 내용도 다 같은 뜻이다. 〈양씨楊氏의〉 주는 틀렸다.
白芷白芷


역주
역주1 一佩易之 : 王天海는 “한 번 써보고 버린다는 뜻이다. 이것은 난초․白芷․稾本을 꿀이나 단술에 담그면 쓸 수 없다는 것을 이른다.”라고 하였다. 이에 따라 번역하였다.
역주2 說苑家語略同 : ≪說苑≫ 〈雜言〉과 ≪孔子家語≫ 〈六本〉에 보인다.
역주3 漸之滫中 : ≪荀子≫ 〈勸學〉(1-15)에 보인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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