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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6)

순자집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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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5-88 讒夫多進하여 反覆言語하여 生詐態하리라
○王念孫曰 態 讀爲姦慝之慝注+① 下人之態同이라이라 言言語反覆하면 則詐慝從此生也注+② 襄四年左傳 樹之詐慝하여 以取其國家라하니라 以態爲慝者 古聲不分去入也 秦策曰 科條旣備라도 民多僞態이라하고 又曰 上畏大后之嚴하고 下惑姧臣之態이라하고 淮南齊俗篇曰 禮義飾則生僞態之라하고 漢書李尋傳曰 賀良等反道惑衆하니 姦態當窮竟이라하니 皆借態爲慝이요 非姿態之態也


참소하는 자들 또 많이 진출해 변덕스런 말들을 지껄여대어 간사하고 사악한 일이 생기리
왕염손王念孫은 ‘간특姦慝’의 으로 읽어야 한다.注+아래 ‘人之態’도 같다. 말이 변덕스러우면 간사하고 간악한 일이 이로부터 생긴다는 말이다.注+≪春秋左氏傳≫ 襄公 4년에 “樹之詐慝 以取其國家(〈조정에〉 간사하고 사악한 자들을 심어 그의 국가를 탈취하였다.)”라 하였다.’을 ‘’이라고 한 것은 옛 성운聲韻에는 거성去聲입성入聲을 구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국책戰國策≫ 〈진책秦策〉에 “과조기비科條旣備 민다위태民多僞態(규정과 법률이 완비된 국가라도 사람들이 간사하고 사악한 짓을 행하는 일이 많다.)”이라 하고, 또 “상외태후지엄上畏大后之嚴 하혹간신지태下惑姧臣之態(위로는 태후太后의 위엄을 두려워하고 아래로는 간신배의 사악한 짓에 미혹되었다.)”이라 하고, ≪회남자淮南子≫ 〈제속편齊俗篇〉에 “예의식즉생위태지사禮義飾則生僞態之士(예의禮義가 겉으로만 꾸며지면 간사하고 사악한 선비가 생긴다.)”라 하고, ≪한서漢書≫ 〈이심전李尋傳〉에 “하량등반도혹중賀良等反道惑衆 간태당궁경姦態當窮竟(하량賀良 등은 도리를 어겨 많은 사람을 미혹시켰으니, 그 간사하고 사특한 죄를 마땅히 철저히 따져야 한다.)”이라 하였으니, 이는 모두 ‘’을 빌려 ‘’으로 된 것이고 ‘자태姿態’의 는 아니다.


역주
역주1 (本)[士] : 저본과 ≪淮南子≫에 모두 ‘本’으로 되어 있으나, 王念孫의 ≪讀書雜志≫에 의거하여 ‘士’로 바로잡았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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