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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3)

순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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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1-213 是故 百姓貴之如帝하고 親之如父母하며 爲之出死斷亡而不愉者 無它故焉이라
不愉 不字 剩耳
○郝懿行曰 按富國篇 作出死斷亡而愉하고 此作不愉 故楊云不字剩이라 但考古書 水旁心旁 易爲淆譌
故地理志 愼陽 乃滇陽也 準是而言이면 不愉或不渝之形譌 亦未可定이라 渝者 變也 其義自通이라
先謙案 楊郝二說 竝非也 讀爲偸 說具富國篇이라 群書治要 作偸


이 때문에 백성들이 그를 상제上帝처럼 존귀하게 여기고 부모처럼 친근히 여기며, 그를 위하여 사력死力을 다해 결사적으로 노력하고 구차하게 〈살려고 하지〉 않는 것이니, 이는 다른 까닭이 아니라
양경주楊倞注불투不愉의 ‘’자는 남는 글자이다.
학의행郝懿行:살펴보건대, 〈부국편富國篇〉에 ‘출사단망이투出死斷亡而愉’로 되어 있고 여기는 ‘불투不愉’로 되어 있기 때문에 양씨楊氏가 “불투不愉의 ‘’자는 남는 글자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고서古書를 살펴보면 ‘’변과 ‘’변은 서로 뒤섞여 잘못되기 쉽다.
그러므로 ≪한서漢書≫ 〈지리지地理志〉에 보이는 ‘신양愼陽’은 곧 ‘전양滇陽’의 잘못이다. 이것을 기준으로 삼아 말하면 ‘불투不愉’는 ‘불투不渝’의 자형이 잘못된 것인지 의심해볼 만하다. 는 변한다는 뜻이니, 그 뜻이 절로 통한다.
선겸안先謙案양씨楊氏학씨郝氏의 두 설은 모두 틀렸다. 는 ‘’로 읽어야 하니, 이에 관한 설명은 〈부국편富國篇〉에 보인다. ≪군서치요群書治要≫에는 〈‘’가〉 ‘’로 되어 있다.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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