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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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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7-48 楚王後車千乘 君子啜菽飮水 非愚也 是節然也
謂所遇之時命也
○劉台拱曰 正名篇 節遇謂之命이라하니라
兪樾曰 節 猶適也 說詳彊國篇이라 是節然也 猶曰是其適然者也
劉引正名篇 節遇謂之命釋之하니 節遇之節 亦當訓適이라 適與之遇 所謂命也
楊注竝非 又大略篇 湯旱而禱曰政不節與 節亦適也 謂不調適이라


나라 왕이 외출할 때 뒤따르는 수레가 천 대나 되었던 것은 그가 지혜로워서가 아니고, 군자가 콩잎을 먹고 맹물을 마시는 것은 그가 어리석어서가 아니다. 이는 때마침 만난 처지가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양경주楊倞注은 우연히 만난 시세時勢운명運命을 이른다.
유태공劉台拱:〈정명편正名篇〉에 “절우위지명節遇謂之命(때마침 만난 처지를 운명이라 이른다.)”이라 하였다.
유월兪樾은 ‘’과 같으니, 이에 관한 설명은 〈강국편彊國篇〉에 자세히 보인다. 시절연야是節然也는 ‘시기적연자야是其適然者也(이는 그 일이 때마침 그렇게 된 것이다.)’라고 말한 것과 같다.
유씨劉氏가 〈정명편正名篇〉의 ‘절우위지명節遇謂之命’을 인용하여 이 문구를 풀이하였는데, ‘절우節遇’의 ‘’도 마땅히 ‘’의 뜻이 되어야 한다. 때마침 어떤 처지와 우연히 만난 것이 이른바 운명이다.
양씨楊氏의 주는 모두 틀렸다. 또 〈대략편大略篇〉에 “탕한이도왈湯旱而禱曰 정부절여政不節與(상탕商湯이 큰 가뭄으로 인해 신령에게 기도하기를 ‘나의 정사가 적절하지 않아서입니까?’라 하였다.)”라고 한 곳의 ‘’ 또한 ‘’의 뜻이니, 〈‘부절不節’은〉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이른다.


역주
역주1 : 智와 통용한다. 아래(17-50) ‘知慮’의 ‘知’도 같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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