然而禮以是斷之者는 豈不以送死有已하고 復生有節也哉아
注
斷은 決也니 丁亂反이라 鄭云 復生은 謂除喪反生者之事也라하니라
三年喪은 이십오 개월이면 끝나지만, 애통함은 끝이 없고 사모하는 마음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예법이 이 기간으로 끝내는 것은 그 어찌 죽은 이를 송별하는 데에 마무리할 때가 있어야 하고 일상생활을 회복하기 위해 제한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注
楊倞注:斷은 끝낸다는 뜻이니, 〈음이〉 丁과 亂의 반절이다. 鄭玄이 “復生은 상복을 벗고 산 사람의 일로 돌아오는 것을 이른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