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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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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1-125 仁者之思也恭하고 聖人之思也樂이라 此治心之道也
慮也 謂性與天하여 無所不適이라
○郝懿行曰 恭則虛壹而靜이요 樂則何彊何忍何危 結上之辭
楊注 謂性與天道 無所不適 當爲通이라 楊本不誤 俗人依妄改 故誤耳注+


한 사람이 사색하는 것은 공손하고 聖人이 사색하는 것은 즐겁다. 이것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다.
楊倞注는 깊이 생각한다는 뜻이다. 은 〈종일〉 게을리하지 않아 저녁이 되어서도 두려워한다는 것을 이른다. 은 본성이 하늘과 통하여 서로 맞지 않는 것이 없는 것을 이른다.
郝懿行:공손하다는 것은 ‘마음이 텅 비고 전일하며 平靜하다.[虛壹而靜]’를 뜻하고, 즐겁다는 것은 ‘무엇을 노력하며 무엇을 극복하며 무엇을 경계하고 두려워하겠는가.[何彊 何忍 何危]’를 뜻하니, 위를 마무리하는 말이다.
楊氏 주의 ‘ 謂性與天道 無所不適’의 ‘’는 마땅히 ‘’으로 되어야 한다. 楊氏의 주는 본디 잘못되지 않았으나 세속 사람이 ≪論語≫에 따라 함부로 고쳤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다.注+性與天通’은 그 어원이 ≪晉書≫에서 나왔다.


역주
역주1 乾乾夕惕 : ≪周易≫ 乾卦에 “九三은 君子가 종일 게을리하지 않아 저녁이 되어서도 삼가고 두려워한다면 험난한 환경에 처했더라도 화를 면할 것이다.[九三 君子終日乾乾 夕惕若 厲無咎]”라고 한 데서 인용한 것이다.
역주2 (道)[通] : 저본에는 ‘道’로 되어 있으나, 郝懿行의 주에 의거하여 ‘通’으로 바로잡았다.
역주3 論語 : ≪論語≫ 〈公冶長〉에서 子貢이 “부자께서 본성과 天道를 말씀하신 것은 들을 수가 없었다.[夫子之言性與天道 不可得而聞也]”라고 한 것을 가리킨다.
역주4 性與天通 語出晉書 : 지금의 ≪晉書≫ 권68 〈紀瞻傳〉에는 ‘陛下性與天道’로 되어 있으나, 郝懿行이 이미 이렇게 말한 데다 ≪南史≫ 권30 〈何敬容傳〉의 같은 형식으로 된 문구에 ‘陛下性與天通’으로 되어 있고 글 뜻으로 보더라도 道는 ‘通’의 오자인 듯하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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