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6 詩曰 我出我輿하여 于彼牧矣러니 自天子所하여 謂我來矣로다하니라
注
詩는 小雅出車之篇이라 毛云 出車就馬於牧地라하고
鄭云 有人自天子所하여 謂我來矣는 謂以王命召己也라 此明諸侯奉上之禮也라
≪시경詩經≫에 “나는야 우리 집의 수레를 내와 교외의 방목지에 이르렀더니, 천자 계신 곳에서 〈사람 보내와〉 나더러 〈어서 빨리〉 오라고 했지.”라고 하였다.
注
양경주楊倞注:≪시경詩經≫은 〈소아小雅 출거出車〉편이다. 〈모전毛傳〉에 “수레를 끌어내어 말이 있는 목지牧地로 간 것이다.”라 하고,
정현鄭玄의 전箋에 “천자 계신 곳으로부터 사람이 와서 나를 오라고 했다는 것은 왕명으로 자기를 부른 것을 이른다.”라고 하였다. 여기서는 제후가 천자를 받드는 예를 밝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