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5)

순자집해(5)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2-7 性之和所生하여 精合感應하되 不事而自然 謂之性이라
陰陽沖和氣也 任使也 言人之性 和氣所生으로 精合感應하되 不使而自然하니 言其天性如此也
精合 謂若耳目之精靈 與見聞之物合也 感應 謂外物感心而來應也
○先謙案 性之和所生 當作生之和所生이라 此生字 與上生之同하니 亦謂人生也
兩謂之性相儷하니 生之所以然者 謂之性하고 生之不事而自然者 謂之性이라하면 文義甚明이나
若云 性之不事而自然者 謂之性이라하면 則不詞矣 此傳寫者緣下文性之而誤
注人之性 當爲生이니 亦後人以意改之


천성의 온화한 기운을 받아 사람으로 태어나 그 정신이 외물과 접촉하여 감응하되 인위적인 노력을 거치지 않고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을 본성이라 이른다.
楊倞注陰陽의 온화한 기운이다. 는 책임을 맡겨 부린다는 뜻이다. 사람의 본성은 온화한 기운에 의해 생긴 것으로 정신이 외물과 접촉하여 감응하되 인위적인 노력을 거치지 않고 저절로 이루진 것을 말하니, 그 천성이 이와 같다는 말이다.
精合은 귀와 눈의 정기가 보이고 들리는 사물과 접촉하는 것과 같은 것을 이른다. 感應은 외물이 마음에 느껴져 들어와서 서로 호응하는 것을 이른다.
先謙案:‘性之和所生’은 마땅히 ‘生之和所生’으로 되어야 한다. 이 ‘’자는 위의 ‘生之’와 같으니, 이것도 사람이 태어난 것을 이른다.
두 ‘謂之性’은 서로 짝을 이룬 것이니, ‘生之所以然者 謂之性 生之不事而自然者 謂之性(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되어 있는 것을 본성이라 하고, 태어날 때부터 인위적인 노력을 거치지 않고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을 본성이라 한다.)’이라 하면 글 뜻이 매우 분명하지만,
만약 ‘性之不事而自然者 謂之性(이 인위적인 노력을 거치지 않고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을 본성이라 한다.)’이라 하면 말이 안 된다. 이것은 서로 전하여 베끼는 사람이 아랫글(22-8) ‘性之’로 인해 잘못을 범한 것이다.
楊倞의〉 주 ‘人之性’의 ‘’은 마땅히 ‘’으로 되어야 하니, 이 또한 후세 사람이 자의적으로 고쳤을 것이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