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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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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1-90 故曰 心枝則無知하고 傾則不精하고 貳則疑惑이라 稽之 萬物可兼知也
旁引如樹枝也 助也 考也 以一而不貳之道助考之 則可兼知萬物이나 若博襍하면 則愈不知也
○郝懿行曰 案枝 與岐同하니 古字通用이라 岐者 不一也 此申上文貳之之意
郭嵩燾曰 荀意言心不貳而推類 可以知萬物이라 至以身盡道하여는 惟無貳而已 類不可以兩求也 楊注失之
先謙案 王氏念孫云 貳 是貣之誤字라하니라 說見天論篇이라
今案此貳字 與上下文緊相承하니 注不當作貣이라 王說非也


그러므로 “마음이 분산되면 아는 것이 있을 수 없고 마음이 기울어지면 정밀해질 수 없고 마음이 둘로 갈리면 의혹이 생길 수 있다.”라고 하였다. 도에 마음을 전일하게 가져 이것으로 사물을 참고하고 고찰한다면 만물의 이치를 모두 알 수가 있다.
楊倞注는 곁으로 뻗은 것이 나뭇가지와 같다는 뜻이다. 은 돕는다는 뜻이고, 는 살핀다는 뜻이다. 전일하여 둘로 갈리지 않는 도로써 만물을 고찰하는 데에 도움이 되게 한다면 만물의 이치를 모두 알 수 있지만 만약 마음이 광범위하고 번잡하면 더욱 알 수가 없다.
郝懿行:살펴보건대, 는 ‘’와 같으니, 옛 글자에 통용하였다. 란 하나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 단락은 마음이 둘로 갈린다는 윗글의 뜻을 거듭하여 설명한 것이다.
郭嵩燾荀子의 뜻은 마음이 둘로 갈리지 않는 상태에서 깊이 유추해보면 만물의 이치를 알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몸으로 도를 완전히 아는 수준에 이르기 위해서는 오직 마음이 둘로 갈리지 않아야 하니, 사물의 준칙은 두 가지에서 구할 수 없다. 楊氏의 주는 틀렸다.
先謙案王念孫이 “는 ‘(어긋나다)’의 오자이다.”라고 하였다. 이에 관한 설명은 〈天論篇〉(17-5)에 보인다.
지금 살펴보건대, 이 ‘’자는 위아래 글과 긴밀하게 서로 이어받으니, 〈〈天論篇〉의 楊氏〉 주에 ‘’으로 되어야 한다고 말한 것은 옳지 않다. 王氏의 그 설은 틀렸다.


역주
역주1 [一於道] : 저본에는 ‘一於道’가 없으나, 冢田虎‧陶鴻慶‧王天海 등이 楊倞의 주로 인해 이 세 자가 있는 것이 아래 글과 부합된다고 한 설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2 : ‘參’과 통용하니, 참고한다는 뜻이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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