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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2)

순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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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8-79 故曰 君子隱而顯하고 微而明하며 辭讓而勝이라하니라 詩曰 鶴鳴于九皐어든 聲聞于天이라하니 此之謂也니라
小雅鶴鳴之篇이라 毛云 皐 澤也 言身隱而名著也라하고 鄭云 皐 澤中水溢出所爲坎이라 自外數至九遠也라하니라


그러므로 “군자는 숨어 있더라도 드러나고 희미하더라도 밝게 빛나며 겸양하더라도 남을 이길 수 있다.”라고 한다. ≪시경詩經≫에 “학이 저 깊디깊은 늪에서 우니 그 소리 온 하늘에 들리는구나.”라고 하였으니, 이를 두고 한 말이다.
양경주楊倞注:≪시경詩經≫은 〈소아 학명小雅 鶴鳴〉편이다. 모씨毛氏는 “는 늪이다. 몸은 숨었지만 이름이 드러나는 것을 말한다.”라 하고, 정씨鄭氏는 “는 늪 가운데에 물이 솟아 넘쳐 구덩이가 된 것이다. 밖에서부터 세어보았을 때 아홉 군데나 된다는 것이니, 깊고 먼 곳을 비유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역주
역주1 (聲)[深] : 저본에는 ‘聲’으로 되어 있으나, ≪詩經≫ 〈小雅 鶴鳴〉의 鄭箋에 의거하여 ‘深’으로 바로잡았다.

순자집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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